김승혜 반전매력 예뻐예뻐~ '개콘' 대표 청순 미녀 "이런 표정까지?"

입력 2014-08-18 10:58


개그우먼 김승혜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예뻐 예뻐'에 등장해 화제다.

김승혜는 지난 17일 밤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예뻐 예뻐'에서 김재욱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김재욱은 친구 홍순목과 함께 여자친구를 기다렸다. 정재욱의 여자친구는 바로 배우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김승혜였다.

홍순목은 김승혜를 보고 깜짝 놀라며 "저런 여자랑 한 번 사귀어보고 싶다"고 김재욱을 부러워하다가 퇴장했다. 하지만 김승혜는 홍순목이 없어지자 "친구 갔느냐"라고 말한 뒤 숨겨둔 본색을 드러냈다.

김승혜는 김재욱의 엉덩이에 구두를 신은 발을 대는가 하면 "어쩔"이라고 말하며 이상한 표정을 짓는 등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말과 행동을 했다. 특히 개인기로 비둘기 흉내를 내고 침을 튀어 가며 비트박스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혜는 누가 나타나기만 하면 다시 표정을 바꾸고 청순한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재욱은 김승혜의 실제 성격에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김승혜의 예쁜 외모에 헤어질 마음을 접으며 괴로워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혜는 1987년생으로 지난 2007년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즌 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승혜는 '웃찾사'의 코너 '사랑은 ING' '내 남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 그는 8년간의 경력을 버리고 신인으로 지난 4월 29기 KBS 공채 개그우먼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2014 KBS 신입 개그맨 공채' 합격 명단 발표 당시 김상미 PD는 "1800명이 지원해 총 14명이 합격했다. 총 3차 전형에서 자유연기·지정연기·면접 등을 거쳤다"며 "SBS 출신이라고 우대한 것도, 불이익을 준 것도 없었다. 오직 실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그콘서트' 김승혜 '예뻐 예뻐' 모습을 접한 누리꾼은 "김승혜 외모 망가지는 예뻐예뻐 반전 똘기 대박" "김승혜 '개그콘서트' 예뻐예뻐 청순 미모로 진짜 웃기던데 앞으로 더 기대된다" "개콘 예뻐예뻐 코너 김승혜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