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2070선 회복

입력 2014-08-18 09:22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습니다.

1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30포인트, 0.40% 오른 2071.5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해외 주요 증시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 사태로 지정학적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대부분 하락 마감했지만, 한국 증시까진 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3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과 74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120억원 순매수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인 가운데 의료정밀이 1%대로 약세, 은행과 증권도 각각 0.5%, 0.3%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SK하이닉스와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1%대로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NAVER, 기아차 등도 1% 안쪽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3포인트, 0.56% 오른 561.3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26억원 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과 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6% 이상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정보기기와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파라다이스 2%대, 셀트리온과 다음이 1%대 등으로 오르고 있고, 동서와 CJ E&M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 내린 1017.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