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상견례에 예비시댁반응 “중졸이라더니 못 배운 티 나”

입력 2014-08-18 09:20


보리가 상견례 자리에서 수모를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는 재화의 집에 상견례를 하러 갔고 그 자리에서 재화와 결혼은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인격적으로 모독적인 말을 들어야했다.

재화(김지훈)가 보리(오연서)를 데리고 집에 나타났고, 동후(한진희)와 화연(금보라), 가을(한승연)이 그들을 보고 황당해했다.

동후는 재화에게 “뭐하자는 거야, 날 상대로 장난쳐?” 라며 화를 냈고, 재화는 따로 시간 잡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것 같았다며 일방적으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희(오창석)는 “정말 저 여자랑 결혼하겠다는거야?” 라며 심드렁이었고, 재화는 재희의 말에 말 조심하라며 화를 냈다.

화연은 말조심할 가치가 없다며 비단(김지영)이를 데리고 오고 싶냐 비아냥댔다.

마침 도씨(황영희)가 나타나 식사 준비가 됐다며 멋쩍어하자 화연이 “아줌마 너는 처음부터 알았지?” 라며 도씨를 공격했다.

화연은 자신의 집에 보리와 비단이를 팔아먹으려고 작전을 짠 것이냐 막말을 했다. 비단이는 결혼을 해도 자신과 도씨는 따로 살 것이라 말했다.



도씨는 기가 막혀하며 재화에게 결혼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조용히 둘이 하던지 말던지 할 것이라며 비단이에 뭔 꼴을 당하게 하는거냐 원망했다.

화연은 “중학교밖에 안 나온 미혼모주제에” 라는 말로 보리를 비하했고, 보리는 재화를 사랑하는데 졸업장이 필요한 줄은 몰랐다 담담하게 말했다.

동후는 보리에게 재화를 좋아하냐 물었고, 보리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자기의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좋아한다 말했다.

동후는 결혼하면 비단이와 따로 살 수 있냐 물었지만 보리는 부모는 자식을 버릴 수 없다며 비단이를 떼놓는 일 없을 거라 말했다.

동후는 보리의 인성이며 살아온 날들을 인정했지만 재화는 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