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의 의리가 빛났다.
17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 훈련 후 빅토리 파티가 열렸다. 이들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신나는 뒤풀이 파티를 즐겼다. 대원들을 찾아온 깜짝 손님도 있었다. 훈련병들의 가족, 연인, 친구들이 찾아온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다.
김수로를 찾아온 공병부대 소속이었던 설민호 분대장의 등장에 다른 멤버들 또한 놀랐다. 당시 설민호 분대장은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부대 안에서 와이프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바 있다. 전역을 앞두고 있던 설민호 분대장은 마지막 휴가 때 김수로를 찾아 향후 취업 문제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그 인연으로 김수로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수로는 “군대부터 사회까지 이어지는 좋은 인연의 예다. 여기서 만난 최고의 분대장답게 모든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라며 설민호의 성실한 면을 극찬하는 모습이었다.
반가운 손님이 한 사람 더 있었다. 케이윌의 친구이자 최근 전역한 가수 이현이 찾아왔던 것. 케이윌은 이현의 등장에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하고많은 인맥 중에 왜 쟤가 왔는지 모르겠다” 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도 케이윌과 이현은 소름 돋는 가창력을 자랑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