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힘든 육아에 시청자들에게 도움의 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0회 한 여름밤의 꿈 편에서는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와 동물원 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동물원을 향했다. 만세는 등에 업고, 대한이와 민국이의 손을 잡고 힘겹게 동물원에 도착했으나, 마침 관람시간이 끝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온 김에 송일국은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 산책을 나섰다. 하지만 계속 걷는 탓에 다리가 아픈 아이 둘이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송일국은 결국 세 아이를 들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아빠에게 안긴 삼둥이는 주변을 둘러보며 호기심을 나타내고 질문했으나, 송일국은 “아빠 아무 생각도 안 난다”며 힘든 얼굴을 보였다.
아이들의 장화와 갈아입힐 옷, 물 등이 담긴 송일국의 가방과 아이들의 무게까지 합하면 꽤나 큰 무거움을 겪어내야 했던 것.
이와 같은 모습을 본 주변 시민들이 송일국의 노고를 칭찬했다. 삼둥이를 돌보기 위해 송일국이 보이는 힘겨움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삼둥이는 수목원에서도 각자 떨어져 송일국을 곤란케 했고, 그 모습을 보다못한 시민들이 삼둥이를 직접 데려다 주어서 송일국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정말 수월하게 했다”며 “여러분, 길가다가 저와 대한, 민국, 만세를 보신다면 도움의 손길을 한 번 꼭 주십시오”라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