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관객수, 韓영화계 사상최초 1400만 돌파 '연일 신기록 수립'

입력 2014-08-17 13:10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계 사상 최초로 1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감독 김한민ㆍ제작 빅스톤 픽처스)'은 배급사 기준 개봉 19일째 누적관객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300만 돌파(17일), 개봉 18일째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던 '명량'이 1400만명 관객을 넘어선 것.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2014년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명량'은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는 70%, 16일 주말에는 6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

영화 '명량'은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을 아우르는 시장확대를 선도하며 기존 한국영화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