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이선희, '희망가' 열창.."힘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길"

입력 2014-08-17 12:36
가수 이선희의 '희망가'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히든싱어'의 취지가 명곡의 재해석"이라며 추천곡을 요청했다. 이에 이선희는 "힘든 생각이 들 때마다 듣는 노래가 있다"며 "이 곡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희망가'를 열창했다. 이후 "이 노래가 나라를 잃었을 때 만들어진 작가 미상의 곡"이라며 '희망곡'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호는 "우리 민족의 한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힘든 데 힘들다고 얘기하면 안되는 것처럼 되는데 서로 힘든데 잘 해보자란 이야기가 힘을 줬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희망가 역시 이선희다" "이선희 희망가 감동적이다" "이선희 희망가 진짜 한이 느껴진다" "이선희 희망가 정말 최고의 가수인 듯" "이선희 희망가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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