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땅 속 김장독 구현한 '지펠아삭 M9000' 출시

입력 2014-08-17 11:00
삼성전자가 17일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우며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삼성전자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은 우리 옛 조상들이 김장독을 땅에 묻어 정온을 유지해 김치의 맛을 살린 지혜처럼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 땅 속 저장 환경을 구현한 '메탈그라운드'를 채용했습니다.

'메탈그라운드'는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커튼, ▲풀메탈쿨링서랍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의 상칸 후면을 덮고 있는 '메탈쿨링커버'는 철보다 냉기 전도율이 3배가량 우수한 알루미늄을 사용해 차가운 냉기를 유지시켜주며, '메탈쿨링선반'은 온도 유지 능력을 높여줍니다.



'메탈쿨링커튼'은 도어를 열면 전면에 냉기를 커튼처럼 흘려 외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중간 서랍에 적용된 '풀메탈쿨링서랍'은 서랍 안쪽 3면에 메탈을 적용해 정온 유지를 극대화했습니다.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은 다양한 전문보관 기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상칸에 2개의 서랍으로 구성된 '밀폐전문실'은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다 신선하고 냄새 섞임 없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상중하 모든 저장실에 정기적으로 차가운 냉기를 쏘아줘 김치의 아삭한 맛을 더 오래 지켜주는 아'삭김치' 기능에, 김치통을 열지 않고도 김치 숙성 정도를 색상 변화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김치맛센서'를 적용했습니다.

또 '저염김치 숙성/보관' 기능은 일반김치보다 쉽게 얼거나 시어지는 저염김치를 최적 온도로 숙성과 보관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중간 서랍은 -5℃에서 15℃ 사이의 다양한 온도 선택이 가능한 총 23가지 전문 보관/숙성 코스를 갖춰 김치는 물론 과일, 야채, 와인 및 육류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한 '메탈그라운드'는 땅 속에 묻은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소비자 의견으로부터 탄생한 최첨단 정온 유지 기술"이라며 "여러가지 차별화된 신기능을 앞세워 올해도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ℓ, 567ℓ 2가지 용량의 총 9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219~509만원대입니다.

그 외 300ℓ대 스탠드 타입 'M7000', 100~200ℓ대 뚜껑식 'M3000' 등 신제품도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