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윤보미, 민망한 오랑우탄 연기에 온주완 지원나서 “감동이야”

입력 2014-08-17 00:58


윤보미가 온주완의 도움에 감동을 표했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지민, 김영희, 김신영, 박은지, 에이핑크 윤보미가 지난 주에 이어 ‘피부&탈모 정복’에 나섰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각자 지인을 초대해 홈 파티를 연 가운데 씨스타의 보라와 소유, 배우 온주완이 먼저 도착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참 분위기가 달아오른 때, 윤보미는 김신영의 눈치를 받고 모두의 앞으로 나섰다. 사실 두 사람은 낮에 훌라후프 대결로 지는 사람이 손님들 앞에서 민망한 게임을 하기로 했던 것.

다들 주목하는 가운데 윤보미는 “덥다”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렇게 바지를 두 벌을 연달아 벗고 위의 티셔츠 까지 벗은 윤보미는 돌연 오랑우탄 연기로 주방으로 뛰쳐 들어가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민망해진 윤보미는 애꿎은 바나나를 먹으며 민망함을 달랬지만, 결국 울상을 짓고 말았고, 그에 온주완이 “보미 씨가 혼자 민망하잖아요, 누군가 도와줬어야 해”라며 자신이 나서서 오랑우탄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여성 멤버들이 “멋있다”고 외쳤고, 무르익은 분위기에 따라 김신영은 윤보미와 온주완이 커플 오랑우탄 연기를 해내주길 바랐다.

이에 온주완은 거부감 없이 윤보미와 오랑우탄 연기에 나섰고, 훌륭하게 해내 박수를 자아냈다. 그 모습에 “진짜 남자다”라며 칭찬하는 멤버들에게 온주완은 “배우라고 여기 와서 얌전뺄 필요 없잖아요”라며 털털한 성격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