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류수영에 거짓말을 했다.
16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한광철(정경호 분)이 형 한광훈(류수영 분)에게 거짓말을 했다.
신문을 통해 서인애(황정음 분)이 감옥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한광훈은 충격 받고 한광철에게 전화 한다.
사실, 자신의 계략에 의해 과한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은 서인애가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영태(정웅인 분)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언론에 서인애가 한광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린 상황.
서인애가 임신을 했을 리가 없다면서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말하라는 한광훈에게 서인애가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해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한광철은 서인애의 임신을 믿지 못하는 형 광훈에게 "임신이 맞다."라고 말한다.
한광훈은 세상천지가 다 믿어도 자신은 못 믿겠다면서 대체 서인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데 한광철은 "인애 미국으로 보낸다고 했을 때 마지막 기회라고 받으라고 했지? 개 같은 진실, 넌 알 필요도 없고 알 자격도 없어."라면서 "궁금하면 네가 직접 와서 살려라. 모든 것 버리고 이리로 와서 인애를 살리라고."라고 말한다.
이어 "그렇게는 못하겠지? 그럼 가만히 있어라. 그럼 인애는 내가 지켜."라면서 "한광훈, 넌 인애 앞에 나타나지 말고 출세를 위해 그렇게 숨어 지내. 전화도 하지 마. 나 한광철이 그 아이 아버지라고. 부탁한다. 전화 하지 마."라며 자신이 서인애 뱃속 아이의 친부라고 거짓말을 했다.
전화를 끊은 한광훈은 망연자실했고 한광철은 서인애와 그녀의 아이를 지키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