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김정민, 루미코 단발 변신에 “내가 뭘 실수했나?”

입력 2014-08-16 19:42


'오! 마이 베이비’ 루미코가 달라졌다.

16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오랜만의 외출에 나선 루미코가 단발 머리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김정민은 달라진 루미코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루미코는 김정민에게 하루간의 외출을 요구했고, 김정민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자리를 비운 동안 세 아이를 챙기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김정민은 막내 담율이가 갑작스럽게 아프기 시작한 상황에서도 루미코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루미코의 시간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 김정민은 병원에 다녀온 후 아이들에게 점심을 차려 주었다. 점심 메뉴 역시 아침과 마찬가지로 루미코가 준비해 둔 카레였다.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에 루미코를 향한 김정민의 그리움은 점점 더 커졌다.



점심 식사 후, 담율이의 열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김정민은 또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파란만장했던 하루가 지나고, 루미코가 돌아왔다. 태양이와 도윤이, 김정민은 버선발로 루미코를 맞으러 달려갔다.

김정민에 앞서 루미코를 본 태양이와 도윤이는 “예쁘다”고 감탄을 터뜨렸다. 뒤이어 루미코를 마주한 김정민과 담율이 역시 몰라보게 변신한 루미코를 보고 미소지었다.

김정민은 “예뻤다. 한편으로는 내가 뭘 실수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이 갑자기 머리카락을 자르고 심경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무언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루미코 역시 “제가 원래 변화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마음에 들고, 시원하다”고 변화에 만족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