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이가 최종 우승했다.
15일 방송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net ‘댄싱9’에서 블루아이가 최종우승했고, MVP는 김설진이 가져가게 됐다.
레드윙즈는 에어로 코드의 ‘surface’와 ‘warrior of the night'의 선곡에 맞춰 무대를 꾸미게 됐다.
레드윙즈의 컨셉은 아홉명이 하나가 되어 승리한다는 것으로 마지막 무대를 가장 잘하는 단합을 통해 마치 아홉 명이 한 몸처럼 춤추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블루아이는 칸예웨스트의 ‘black skinhead'와 알와이 레깃의 ’rampage‘의 선곡에 맞춰 무대를 선사하게 됐다.
윤전일은 이번 무대에서 블루아이는 레드윙즈의 숨통을 물어뜯는 거친 사냥개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에는 레드윙즈에게 1승을 내주었지만 이번주에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각오를 내비친 블루아이는 본격적인 사냥에 나섰음을 알렸다.
한편 레드 윙즈와 블루아이의 모든 무대가 끝이 났고 단체 무대의 점수가 공개되면 댄싱9의 대장정이 막을 내릴 순간이 왔다.
팀 상금 1억원과 mvp상금 1억원, 그리고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우승팀의 갈라쇼 무대까지 이 모든 혜택을 가져갈 팀이 나올 순간이었다.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갈릴 때였다. 결과는 레드윙즈 946점 블루아이 950점으로 블루아이의 최종 우승이었다.
그리고 누적점수 40%와 메신저투표 60%로 뽑는 MVP는 역시나 김설진이었다. 그간 갓설진으로 불리며 그의 천재적인 안무능력과 착한 성품 덕에 많은 팬들이 그를 지지했다.
김설진은 좋은 댄서들을 만나 기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한국의 대단한 댄서들이 많다며 댄서들에 함께 힘을 실어달라며 한국 문화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했다.
김설진은 마지막으로 멋진 친구들을 응원해달라며 그간 동거동락해 온 팀원들을 잊지 않는 훈훈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