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고정 MC 오상진과 특별 MC 공서영의 진행으로 생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2' 최종회에서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도전자들이 상대팀에서 자신과 같은 장르의 춤을 추는 라이벌과 일대일 대결과 단체 대결로 꾸며진 것.
레드윙즈 최수진와 블루아이 김설진의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 무대를 선보였고 김설진은 믹스매치 무대를 통틀어 최고점인 평균 96.8점을 받으면서 최수진을 0.2포인트 차이로 눌르며 결승자의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단체 무대에서는 레드윙즈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드윙즈는 '아홉명이 하나가 되어 승리한다'를 블루아이는 '본격적인 사냥에 나선 맹수'를 모티브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총합 946점 대 950점으로 행운의 여신은 블루아이에게 손을 들어주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MVP는 김설진이 차지했다. 그는 "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로 소감을 대신했다.
'댄싱9'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댄스 서바이벌로 꾸며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설진, 역시 세계 무용수는 급이 다르다","김설진, 세계 무용수는 이유가 있네","김설진, 어떻게 연습하면 저런 경지까지 오를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