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곽동연, '클럽을 다 없애야해' 혼자 사는 10대들에게 희망을...

입력 2014-08-16 02:20


MBC '나 혼자 산다'에 배우 곽동연이 최연소 나이로 무지개 회원이 됐다.

1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명품 아역 배우 곽동연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혼자 사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곽동연은 “요즘에는 10대 자취생들도 많다”며 “10대들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반지하에서 살고 있는 곽동연은 교복을 혼자 다리고 화장실 청소도 능숙하게 했다. 하지만 곽동연이 즉석밥으로 요리해 책상에서 혼자 밥을 먹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이를 본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은 “어머니가 방송 보시면 속상 하겠다”고 말했고, 곽동연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노홍철이 "사실 기사를 통해 봤는데 6개월 전에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곽동연은 태연한 척했지만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동연은 혼자 살면서 살림과 학업, 연기까지 모두 야무지게 해내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면을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