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근황, 가난으로 죽음 생각할 정도…어떻길래?

입력 2014-08-16 01:53


강리나 근황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 특종' 간판 코너 '박수홍의 연예흥신소'에서는 1990년대 섹시 스타 강리나의 근황을 전했다.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와 '빠담풍' 등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은 그녀는 지금 가난으로 죽음까지 생각할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리나 지인 봉춘홍 씨는 "옷 살 돈이 없어 아파트에 나온 헌 옷을 주워 입기도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그녀는 10여 년간의 연예 활동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술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전화 인터뷰에서 그녀는 "미술가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배우나 하지 왜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 하느냐고 하더라. 배우를 할 때도 백 배는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 간병과 함께 본인 역시 아픈 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