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의 반지하 고충에 김광규가 완지하 고충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등학생 배우 곽동연의 자취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곽동연은 창문을 타고 올라가 바깥에 있는 이중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열고 집안 환기를 시키려 한 것. 그러나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종아리가 비칠 뿐 아니라 지나가는 차 바퀴와 매연이 들어와 곽동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반지하의 비애로 화장실의 악취와 들끓는 벌레, 곰팡이를 언급했다. 김광규는 곽동연 집을 본 후 "나보다 잘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반지하가 아니라 완전 지하, 완지하였다. 자동차 바퀴조차 안 보인다. 해가 떴는지 알 수 없어 이틀을 내내 잔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노홍철을 향해 "지난번 임종체험 다녀오지 않았냐. 그때 관에 누운 느낌 알죠? 딱 그 느낌이다. 큰 관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육중완은 "호텔 관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의 완지하 고충에 곽동연은 끔찍하다는 듯 진저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