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과 이별 후 혼자가 되는 법 배워

입력 2014-08-15 21:41


결혼 집착녀 한그루가 혼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

15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혼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이 혼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

지난 시간, 인연의 벼랑 끝에서 서로를 보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주장미과 공기태(연우진 분)은 서로를 향해 달려가지만 결국 마주지지 못한다.



주장미는 결국 정말 이별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찾아와 동업을 제안하는 한여름(정진운 분)에게 "난 꿈에서 깨어났다. 네 꿈을 찾았다니 다행이네. 축하해. 넌 잘 할거야."라며 제안을 거절하고 떠난다.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른 주장미는 새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처음 스마트폰을 선물해줬던 공기태를 떠올린다.

주장미는 사람들이 왜 쿨한 사랑을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아무한테도 기대하지 않는 것. 혼자 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혼자서라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변화된 심경을 내비쳤다.

공기태와 계약 연애를 하며 그와의 사랑을 꿈꿨던 주장미는 꿈에서 깨어나니 눈앞의 현실이 보이고 해고 후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주장미는 입사 지원서를 들고 가는 곳마다 나이가 많다고 거절당하고 또 손님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던 것까지 소문이 나 결국 모두 거절당했다.

당장 일할 곳을 찾지 못한 주장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 집에서 대신 일하게 되고 남현희(윤소희 분)로부터 모든 사실을 듣게 된 공기태는 주장미의 곁을 계속해서 맴돌며 다른 사람으로 연기 해 치킨을 배달시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