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호진, 태강에 들어가나? ‘노주현 만나’

입력 2014-08-15 08:34


태경이 태강그룹에 들어갈까?

8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77회에서는 태경(김호진 분)이 혹여 태강그룹에 들어온다고 나올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는 태경을 만나고 온 뒤 걱정이 더 늘었다. 태경에게 공장을 새로 지어주겠다고 했음에도 태경은 이를 거절했다. 태경은 마치 금방이라도 회사에 들어올 듯한 말투로 현지에게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현지는 재한(노주현 분)에게 태경을 만나 공장을 지어주겠다고 했지만 태경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현지는 “아버지가 설득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현지는 태경이 태강그룹에 들어오는 거보다 차라리 김치 공장을 하도록 두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재한은 “김치 공장 이야기는 그 정도면 됐다”라며 딱 잘랐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고 현지도 이를 간파했다. 현지는 “왜요? 옆에라도 두시게요?”라며 반발했다. 선영(이보희 분)과 현지의 거센 반발 앞에서 재한은 우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한편, 다음날 태경은 재한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태경은 “공장도 불이 나고 제가 김치 사업을 접은 거 때문에 마음 쓰이시겠지만 더는 아무 것도 하지 말아잘라”라고 부탁했다.



재한은 “내가 너를 내 곁에 부르려고 한 건 널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였다. 유기농 농장을 하나 하고 싶은데 네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태경은 “그냥 농사 짓고 편하게 살고 싶다, 도와달라”라며 완곡하게 거절했다.

이후 태경은 현지를 만나 “공장 받지 않겠다”라고 했고 현지는 “그럼 공장은 안 받고 회사에 들어려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태경은 “태강엔 다신 들어오지 않겠다고 회장님께 말씀 드렸고 이야기 끝났으니 나랑 주변사람들 그만 건드려라”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