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똑소리’ 독설로 최진혁 가짜 여동생 밝혀내

입력 2014-08-15 08:29


장나라가 똑소리 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여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는 다니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을 맡겼던 흥신소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 또한 99프로 일치한다고 확언했다. 여동생은 다니엘에게 달려와 안기며 처음 본 순간부터 살갑게 굴었다.

다니엘의 기쁨은 김미영(장나라 분)에게도 행복한 소식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미영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네가 뜯어내는 만큼 네 몫도 늘어나는 거다” 라는 흥신소 직원의 말에 “성과급이란 거지? 맡겨둬”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야 말았던 것.

결국 다니엘의 여동생은 그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에 불과했던 것. 아무 것도 모르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미영이 두 명이랑 있다” 라고 행복해하던 다니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미영은 본론을 꺼냈다.



“진짜 미영 씨가 아닌 것 같다” 라며 흥신소 직원과 그녀의 모습을 봤다는 김미영의 말에 가짜 여동생 김미영은 크게 당황했다. 끝까지 잡아떼려는 모습에 김미영은 방금 전까지 그녀가 마셨던 물잔을 가져가며 다시 한 번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섰다.

이어 김미영은 그간 애타게 여동생을 찾아온 다니엘의 진심을 대변하며 “차라리 칼을 들고 돈을 뺏어라. 사람의 진심을 이용하는 게 제일 나쁘다” 라고 독설을 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에게 프러포즈 하는 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