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상진, 허당기 넘치는 굴욕 영상에 스튜디오 '초토화'

입력 2014-08-15 02:05


'해피투게더'에서 오상진의 굴욕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꾸며져 신성우, 김광규, god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오상진의 굴욕 영상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오상진은 엘리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뉴욕 증시를 살펴본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정자세로 앉은 오상진에게 다리를 벌리고 앉으라고 강요해 민망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오상진은 이어 공개된 싱글남들의 하루 일과에서 역시 중국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비춰 '인간극장' 같다는 평을 들었다.



김신영은 "오상진씨의 진짜 취미는 중국어가 아니다"라며 폭로를 예고했다. 김신영과 조세호는 "준비한 영상이 있다"며 소코너 '데칼코마니의 파파라치'를 시작했다.

영상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종방연에 참석한 오상진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오상진은 몰려든 인파에 당황하다, 입구를 찾지 못하고 가게 광고판 사이로 들어갔다.

그런 오상진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오상진은 "당시 언론사 통제가 되었다고 제작사에서 공지해 마음 편하게 갔는데, 취재진들이 몰려 있어 당황했다"고 사연을 설명했다.

오상진은 "취재진 분들이 길을 터주셨는데, 당황해 광고판 사이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뉴욕 증시 보지 말고 길을 잘 보고 다녀라"고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