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장어집, 전직 아르바이트생의 양심 고백 “먹는 손님이 불쌍해”

입력 2014-08-15 01:58


대박 장어집의 실태 공개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인기 장어집의 충격적인 실태를 닮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음식점은 매스컴에 노출된 후, 대박 식당으로 둔갑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9900원 장어집이었다.

제작진이 직접 장어를 주문해 본 결과,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장어를 맛볼 수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장어의 크기가 매우 작았다.

또한 식당 내부에 파리가 날아다니고 그릇에 거미가 붙어있는 등 불결한 내부 환경을 비롯하여 악취를 풍기는 배수로 등, 최악의 위생 상태를 보여줬다.

직원들은 "설거지도 세제 안 쓰고 그냥 물로만 헹군다"고 증언했고 전직 아르바이트생 역시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불쌍하다. 그렇게 맛있게 먹는데 다 남이 먹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식당 주인은 잘못을 반성하는 척 하면서도 “아르바이트생들이 제대로 안 씻어서 장어 뼈가 남아있다” 식의 말로 잘못을 남에게 떠넘겼다.

불만제로 장어집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 이제 장어도 못 먹겠다”, “대박집 믿을 게 못 된다”, “인간적으로 먹을 거 가지고는 장난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