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 분노, 바스코 승리에 '힙합대 힙합으로 만나자'

입력 2014-08-15 00:22
수정 2014-08-15 00:23


바스코가 압승을 했다.

1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San E,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YDG)이 출연 했으며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와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비와 바스코는 대결 초부터 서로에 대한 견제를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바비는 바스코의 랩에 '트로트엑스 나가서 랩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일침을 가했으며, 바스코는 '나 자신이 힙합이다'라고 응수했다.



드디어 두 사람의 무대가 시작되고, 바비는 무대위에서 180도 변신. 무대를 누비며 진득한 랩을 선보였다.

바비의 랩에 관객들은 환호하고, 바스코는 '자꾸 몸 자랑을 하는데 그런게 거슬린다'며 바비를 견제했다.

바스코는 무대에 올라 후크에 락이 가미된 노래를 선보이고, 여성 라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바스코의 무대에 산이는 '왜 락을 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며, 더콰이엇과 도끼는 '이건 힙합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타블로-마스터 우 역시 '이건 바비가 압승이다'며 바스코의 무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무대가 끝나자 바비는 "어쨌든 저는 힙합이고 저쪽은 락이잖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결과가 공개되고, 도끼와 더콰이엇팀은 약 600만원 차이로 패했다.

바비는 압도적인 차이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바스코는 압도적인 차이에 실감이 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