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광규-신성우 인연 공개 "알고 보니 동갑"

입력 2014-08-14 23:47
수정 2014-08-15 00:09


'해피투게더3' 신성우가 김광규와의 인연을 밝혔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꾸며져 신성우, 김광규, god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출연했다.

신성우는 김광규와 2008년 시트콤 '크크섬의 인연'에서 만나 친구 사이가 되었음을 밝혔다. 신성우는 "(나이가)한참 위인 줄 알고 깍듯이 인사를 했더니, 동갑이라 말하더라"라며 김광규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서로 말을 놓는지 물었다. 김광규는 "말은 놓았지만, 제가 조심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그런 친구들이 있다"며 공감했다.

신성우는 김광규가 근래 자신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왔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가게 주인들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2년 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실토했다.



김광규는 신성우와 극과 극인지 묻는 MC들의 질문에 "신성우씨는 늘 갑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저는 늘 끊기는 스타일이고, 신성우 씨는 늘 생기는 스타일"이라고 연애사를 언급했다.

이에 신성우는 "광규 씨는 눈이 굉장히 높다"며 얼마 전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일본 공연에서 만난 여성을 김광규에게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하자, 바로 "사진 좀 보내보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출연진들은 일제히 "까다롭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박준형이 god의 안무를 선보여 추억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