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계속되는 시집살이를 겪었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이 기준(최태준 분)의 거짓말을 들켜 난감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기준이 보내준 여행에서 돌아오고, 경숙(김창숙 분)이 기준의 거짓말을 알았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밝은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온다.
경숙은 윤주와 기준을 보며 화를 풀지 못하고 “너희 동생 군대 가는 거 맞아?”라며 차갑게 말했다. 윤주는 경숙의 모습에 놀라지만, 기준은 “그럼요, 다음달에 간대요”라며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다.
이에 경숙은 병무청에 전화 하겠다며 협박하고, 기준과 윤주가 아무런 말도 못하자 “군대를 가? 너희 동생이 입대 한다고 누나랑 둘이 여행하고 싶다고 해서 가?”라며 비꼬았다.
기준은 경숙에게 이해해 달라며 자신이 꾸민 일이라고 해명한다. 기준은 윤주 여행 보내주고 싶은데 안 보내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잘못을 빌지만, 경숙은 기준을 나무라지 않았다.
경숙은 아무런 말도 못하는 윤주에게 “너는 기준이 꾸민 거짓말을 몰랐다고 할래? 여행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거짓말을 하고 가? 너는 못 이기는 척 갔냐?”며 화를 냈다.
기준의 계속되는 변명에 경숙은 더욱더 화가나 윤주를 다그치고, 윤주는 결국 생각이 부족했다며 이런 일 없게 하겠다며 용서를 빌었다.
한편, 경숙을 피해 방으로 들어간 윤주는 계속해서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에 기준은 앞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여행에 보내줄 것이라며 윤주를 위로했으며, 윤주는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