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광규, 빈집에서 "여보" 외친 사연 '웃음+슬픔'

입력 2014-08-14 21:29


김광규가 빈 집에서 '여보'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신성우, 김광규, god의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출연한다.

이날 김광규는 싱글남으로 지내며 외로웠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새벽에 촬영이 다 끝나고 통장에 입금도 되고 뿌듯하게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을 때가 있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광규는 "그럴 때는 이제 분위기를 좀 바꾸려고 '여보' 라고 부른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비어 있는 집에서 홀로 있지도 않은 아내를 부르는 상황극(?)을 한다는 것.

이에 신성우 역시 자신도 혼잣말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스산하네~, 소주 생각난다~, TV를 틀어야 하나' 등 자주 혼잣말을 한다"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김광규와 신성우는 처음 만났을 당시 나이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신성우, 김광규, god의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출연하는 '화려한 싱글남 특집'은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