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엉덩이 부상, 16일 검진 예정…'다음 경기 지장 없나?'

입력 2014-08-14 17:41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도전한 가운데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4승 도전에 나섰으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 도중 자진강판했다.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사구 3실점 투구수 97개. 팀이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 투수 요건은 충족하지 못 했다. 평균자책점은 3.21에서 3.28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6회말 2사를 잡고, B.J.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류현진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주먹으로 두들기는 모습을 햄스트링 부상이 염려됐다. 현지 중계진도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상 리포트가 전달됐고 햄스트링은 아닌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쪽 근육 통증이라면 단순 근육통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심할 만 하다. 햄스트링 부상보다는 훨씬 회복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부상 상태는 정밀 검진을 통해 더욱 확실한 체크가 필요하지만, 엉덩이 근육통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오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오른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해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또한 "15일 원정 경기까지는 팀과 동행하며 치료를 받고 16일 LA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상황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아닌 엉덩이 부상 그나마 다행이다 다음 경기 지장 없을까 걱정된다"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아닌 엉덩이 근육 통증 요즘 한창 좋았는데 자진 강판 왜그러지?"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자진 강판, 어쩐지 구질이 안좋더라 엉덩이 부상 쾌차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PO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