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최정원 “UN 재결합? 후회하지 않을 듯”

입력 2014-08-14 17:05


최정원이 UN 재결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랜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최정원은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과 함께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UN(유엔)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원은 앨범 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해 봐라, 저렇게 해 봐라’ 의견을 많이들 내주시더라. 그러나 지금은 드라마를 즐겁게 촬영하는 게 먼저 인 것 같다” 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UN 재결합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옛 추억 삼아 재미있게 앨범을 내는 것도 살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 것 같다.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노래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한번 씩은 생각이 난다” 전했다. 앞서 UN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뒤늦게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선녀가 필요해’(2012) 이후 드라마에 오랜 만에 복귀하게 된 최정원은 “배우들이 새 드라마 첫 신을 찍을 때 긴장이 된다고들 하더라. 나 또한 굉장히 떨렸다. 그러나 굉장히 유쾌한 시간들이고 서로 위해주는 시간이 많다. ‘어떡하나’ 고민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현장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의 꼬일 대로 꼬인 웨딩작전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물. 최정원은 극중 구해영(진이한 분)의 든든한 동업장이자 의리를 갖춘 긍정 사나이 유시찬 역을 맡았다.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의 홍종찬PD와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최정원, 하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18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