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문정혁 "신화 컴백 늦춰, 멤버들에 고맙다"

입력 2014-08-14 16:38


문정혁이 신화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신화 멤버로서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문정혁이 ‘연애의 발견’ 출연에는 멤버들의 양해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정혁은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케세라세라’ 이후 처음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다”며 “처음에 궁금해서 대본을 봤는데 ‘이런 게 KBS에서 나올 수 있나’ 호기심이 생겼다. 제작진에게 확답을 하지 않고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고 싶은 드라마가 들어왔는데 신화 활동을 1-2달 정도 미루고 개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멤버들에게 물어보니 정말 고맙게도 선뜻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 컴백을 조금 늦추고 ‘연애의 발견’에 출연하게 됐다. 양해를 구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거상 김만덕’, ‘드림하이’, ‘빅’의 김성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정유미, 문정혁,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10시 KBS 2TV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