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남궁민 “홍진영 보다 유인나 사랑스러워”

입력 2014-08-14 16:09


남궁민이 홍진영과 유인나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민은 가상 아내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홍진영과 극속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유인나를 골라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센스 있는 답변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인나는 진이한과 남궁민 중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아직은 갈팡질팡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이쪽 저쪽 즐기는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인나는 “여성 시청자들과 똑같이 마음이 움직이게 될 것 같다. 다행이 상반된 매력이 잘 표현되고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둘다 목소리가 좋아 귀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이 화답한 것. 짓궂은 질문에 남궁민은 “어제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을 하고 왔다”며 “물론 홍진영도 사랑스럽고 유인나도 사랑스럽지만 이 장소에서 홍진영을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유인나가 훨씬 사랑스럽다. 이 질문을 똑같이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장에 와서 해주길 바란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의 꼬일 대로 꼬인 웨딩작전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물. 남궁민은 극중 남상효(유인나 분)를 사랑하게 되는 더 시크릿 호텔의 실세 훈남 조성겸 역을 맡았다.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의 홍종찬PD와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최정원, 하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18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