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력교정수술, 자외선 노출 주의해야

입력 2014-08-14 14:00


여름철은 시력교정수술이 많은 계절 중 하나다. 휴가와 방학시즌이 맞물려 있어 대학생 및 직장인들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수술 받는 것에 대해 세균감염 등의 위험이 높다는 속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시력교정수술은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수술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계절적 특성에 따른 수술환경의 차이는 사실상 없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다만 시력교정수술의 부작용 문제는 언제 수술을 받느냐의 영향 보다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후관리의 핵심은 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다. 격렬한 운동이나 물리적 충격을 피해야 하며, 세안이나 화장법에 있어서도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권장된다.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항생제 안약과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꾸준히 점안해야 하며, 수영이나 물놀이는 수술 후 1~2달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또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도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력교정수술 후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자외선이다. 장기간 자외선 노출은 각막 염증은 물론, 백내장과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의 요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은 햇빛이 강한 계절인 만큼 선글라스와 보호안경, 모자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철저한 사후관리만큼 신속한 대처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만일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 안과를 내방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조치 받는 것이 현명하다.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체계적인 1:1 맞춤 수술을 적용해야 각막의 손상을 줄이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높은 시력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맞춤 시력교정은 정밀 검사를 통해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각각의 수술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 후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시력 또한 개개인 마다 다르기에 본인에게 맞는 검사 및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에서 환자에게 1:1 맞춤형 관리를 하는지 혹은 해당 병원이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이어 "단순히 비용이나 광고에 현혹돼 무리한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장비 및 의료진에 대한 검증을 통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시력교정과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검사부터 수술, 사후관리에 이르는 과정까지 꼼꼼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S안과에서는 부작용케어 전담센터와 1:1전담주치의 제도, 라식보증서발급등으로 환자들의 시력교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