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사고, 지적장애 8세 질식사 '안전 대책 필요'

입력 2014-08-14 01:52


에어바운스 사고로 8세 초등학생이 사망했다.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1급 지적장애 8살 이모 군이 에어바운스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에어바운스에서 빠져나왔지만 지적장애 이 군은 빠져 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당시 검도장 내부는 음악 소리와 대형 선풍기 소리로 시끄러운 상태였으며 체험활동이 끝날 때까지 별도의 인원 점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바운스 사고로 지난 1월 인천에서 어린이가 숨지고 5월에도 부산에서 강풍에 넘어진 에어바운스로 9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