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형준 "과거 소심남 이종혁, 이제는 김수로보다 리더같아"

입력 2014-08-14 00:42


임형준이 배우 이종혁의 과거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에서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수로와 20년지기 친구로 출연한 임형준은 김수로에 대해 잘못 말했다가 강성진처럼 가족까지 상처 받을 수 있겠다면서 차라리 배우 이종혁과 이필모를 헐뜯겠다고 사전 인터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종혁의 경우 대학 시절 '돈이 없는 아이'로 기억 한다면서 다른 대학생들은 하루 만원은 가지고 다니며 차비나 식비로 지출했는데 이종혁은 차비 단 돈 이천 원만 들고 다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가 알고 보니 강남 8학군이었다면서 "엄하신 이종혁의 어머니가 검소하게 살아야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또 대학생시절 이종혁은 소심한 스타일이었다면서 "지금은 수로 형보다 더 리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이종혁과 함께 출연한 김수로에게 "드라마 촬영하며 이종혁과 부딪쳤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질문했고 김수로는 "신품(신사의 품격)에서 많이 이제.."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모여 폭소케 했다.

임형주은 이종혁이 사회에 나와 성격이 180도 변했다면서 돈 없던 과거를 복수하는 것인지 "비싼 골프장을 가자고 하고는 ‘돈이 없어’라는 소리가 나오기 바로 직전까지 몰아세운다."라고 폭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종혁을 예전에는 안 피했는데 지금은 피한다.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종혁이가 더 큰 평수에 산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