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프리스킨십 선언…공효진에 여행 제안

입력 2014-08-14 00:39


조인성이 프리스킨십을 선언하며 여행을 제안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7회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의 연애는 순탄했다.

지해수는 키스 후에는 불안 증세를 보였지만 아무렇지 않게 장재열에게 스킨십을 했다. 그 모습에 박수광(이광수)은 장재열에게 귀뜸이라도 하듯 "이제 당신의 허벅다리를 베고 저기에 누울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을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빼고 말거다. 고통스러운 300일이 될 거다"라고 장담했다. 그 말에 장재열은 "난 장재열이다"라며 그 말을 무시했다.

퇴근 길,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걸어 어디냐고 물었고 "집에서 보자"는 말로 간단하게 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장재열은 지해수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으로 와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지해수는 그런 장재열을 보고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고 장재열은 "여자친구 기다린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행복하게 집으로 들어왔다.

그날, 지해수는 박수광의 예상대로 장재열의 허벅다리를 베고 소파에 누워 "아 편하다"를 외쳤다. 장재열은 괜히 수광의 눈치를 봤고 수광과 조동민(성동일)은 그런 두 사람이 재밌다는 듯 지켜보기 시작했다.



장재열은 보란 듯 "우리 여행가자"고 제안했다. 해수는 "남자들이 말하는 진도 빼려고 가자는거냐"고 물었고 장재열은 "자연보러 간다. 너는 여행갈때 진도 빼러 가냐"고 반문했다. 이어 "네 방에 걸려있는 사진 거기 어디냐. 거기 가자"고 제안했다. 지해수는 "오키나와다. 경관이 좋아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해놓은 곳이다. 나주에 아빠랑 가려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재열은 여행지를 오키나와로 정했다. 지해수는 "여행가서 나 지켜줄 수 있냐"고 물었고 장재열은 쿨하게 "지켜주겠다"고 호언했다. 그 말에 지해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동민과 박수광을 향해 "들었지? 나 지켜준다는 거. 다들 잘자"라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여행이 결정되고 과연 프리스킨십을 선언한 장재열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