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백진희, 할리우드 진출? 영화 원작자와 미팅 가져

입력 2014-08-14 00:22


‘도시의 법칙’ 백진희가 할리우드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13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는 백진희가 곧 영화화될 소설의 원작자와 미팅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진희는 ‘도시의 법칙’ 촬영을 마친 후 공식적인 캐스팅 오디션을 볼 예정이다.

맨하트 숙소에 거주할 당시, 문은 구직 사이트에 뉴욕팸 멤버들의 포트폴리오를 올렸다. 이를 본 소설가 켄트가 문에게 연락을 해왔다. 켄트는 영화화 예정에 있는 소설 ‘미샤’의 한 캐릭터와 백진희의 이미지가 부합한다며 미팅을 제안했다.

백진희는 뉴욕에 온 후 처음으로 원피스를 차려 입고 꽃단장을 했다. 백진희의 일일 매니저를 맡은 문 역시 정장을 갖춰 입었다. 두 사람은 숙소를 나서 켄트의 사무실로 향했다.



켄트는 백진희와 문을 반갑게 맞은 뒤, 본격적으로 캐스팅 설명에 들어갔다. 켄트는 백진희의 프로필을 보고 자신의 소설 ‘미샤’에 등장하는 캐릭터 맨치가 떠올랐다며, 백진희에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리즈 소설 ‘미샤’는 파라마운트 사에서 영화화될 예정에 있다. 켄트는 “말해줄 수는 없지만, 주인공 역에 유명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언질을 주었다.

켄트는 백진희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나리오를 건네 주었다. 소설을 받은 백진희는 만면에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 켄트는 백진희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본 후, 액션이 가능한지 물었다. 백진희는 “액션은 해본 적 없지만,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끝이 났고, 켄트는 백진희에게 명함을 건네주었다. 백진희는 ‘도시의 법칙’ 촬영을 마친 후 캐스팅 오디션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