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고세원-유영 협박에 ‘반격 시작’

입력 2014-08-14 09:29


엄현경이 반격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성준(고세원 분)과 혜린(유영 분)에게 반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린은 수진이 자신을 만나지 않을 것 같다며 직접 찾아가고, 수진은 혜린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 혜린은 “부탁한다. 이번일로 아이 안 보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진서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수진은 혜린이 왜 친해 지냐며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혜린은 당연히 성준과 결혼하게 된다면 진서가 자신의 아들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진은 이에 화를 금치 못하고, 혜린은 “법적으로 내 아이에요. 우리가 감정적인 사이가 되면 진서에게 좋을 일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수진은 “걱정 말아요. 당신이 진서 엄마가 될 일은 절대 없으니까”라고 말하고 나가버린다.

그날 저녁, 수진은 성준을 찾아가고 혜린이 자신에게 왔던 일을 전한다. 수진은 성준에게 두 사람이 결혼 할 경우 진서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며 아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한다.

성준은 이에 “기분 알겠는데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 만들고 싶어?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라고 애원한다.

수진은 가족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보내겠다고 말하지만, 성준은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고 수진을 다그쳤다.

성준의 반응에 수진은 “진서 데리고 잠적할 수도 있어”라고 합박 했다. 수진의 말이 성준은 어이없어 하며 “조금만 이성적일 순 없니? 어떤 게 아이를 위한 건데? 함께 살진 않지만 아빠가 있단 게 혼자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안하니”라며 이혼 당시 법적인 문제로 수진의 마음대로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진은 안돼나 두고 보자며 성준을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