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이상민, 사유리 만나자 도망… 사유리 '중고는 싫어'

입력 2014-08-13 23:45


이상민과 사유리가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는 지상렬-박준금, 이상민-후지타 사유리가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과 사유리의 첫 만남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이혼에 대해 고백하며, 이혼한지 9년이 되니 처음엔 재혼이 두려웠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은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재혼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며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나카야마 미호 같은 일본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방송비자가 끝나서, 한국 남자랑 결혼하면 한국 사람 될수 있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한국 남자 좋다. 한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데 한국 남자는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아 한다. 선택권이 없었다"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는 이상민이 결혼 상대라는 사실에 '중고는 싫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상민이 일본에 오자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상민은 사유리의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을 가고, 사유리는 "우리 엄마 아빠를 만나러 가자"고 말해 이상민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당황한 이상민에게 "당황하지 마요. 그냥 사귀면 되죠"라며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이상민과 자신의 집으로 이동하며 자신이 2009년 겨울에 한국에 갔다고 밝혔으며, 이상민에게 뭘 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그때 나 이혼 했어"라고 힘없이 말했으며, 사유리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날 만나려고 준비 했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