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클라이밍 할 때 지문 사라졌다 다시 생기곤 한다” 고충 전해

입력 2014-08-13 17:04


김자인이 클라이밍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여름특집 여성파워 전성시대 3탄으로 카레이서 권봄이,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출연했다.

이날 김자인은 “클라이밍을 할 때 홀드를 잡으면서 계속 마찰이 있으니까 지문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다가 한다”며 스포츠 클라이밍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 이날 김자인은 클라이밍을 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으며 “클라이밍 접하게 된 건 자연스러웠다. 저희 부모님이 클라이밍을 하셨고 산을 좋아하셨다. 오빠들이 클라이밍 선수로 먼저 활동했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제 이름은 자일이라는 등산용 밧줄과 인수봉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아버지가 산을 너무 좋아하셔서 클라이밍과 관련된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말해 클라이밍과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한편, 최근 김자인은 올 시즌 개최된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연맹 리드 월드컵 3연속 우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3일 리드 월드컵 4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