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 결별이유 "잘 만나고 있는데 결별설 힘들었다"

입력 2014-08-13 13:39
배우 이지아가 옛 연인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정우성과의 열애 사실이 세상에 공개된 2011년 3월 파리 데이트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지아는 2011년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파리에서 찍힌 사진 때문이었다.

이지아는 "파리 여행당시 내 손이 매우 차가웠다. 정우성 씨가 내 손을 잡고 외투에 넣었는데 그 때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그런데 정우성 씨는 사진이 찍힌 것보다 내 손이 차가운 것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에서 처음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했다. 정우성 씨와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파리 여행을 떠났고, 그 때 서태지 씨와 결혼을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랬더니 정우성 씨가 '나도 10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하더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서태지 씨와의 이혼 보도가 터진 후에도 우리는 잘 만나고 있었다. 그랬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 매우 놀라 전화를 하며 '우리 헤어졌대'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헤어지고 나니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임신설도 돌았다. 그런데 곱창에 소주를 먹고 있는 사진이 찍히며 임신설이 사라졌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겠나. 이별은 잘 한 결정이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아 정우성 결별 이유 두 사람 진짜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이지아 정우성 결별 이유 이럴수가... 그냥 계속 만났으면 했는데" "이지아 정우성 결별 이유 정우성 대단한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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