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주택거래량이 3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7만 6천8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3.7%, 6월 -43.7%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7월보다 111.9%, 지방은 82.6%가 늘었다.
특히 서울은 133.1% 주택매매거래가 증가했고, 강남 3구는 204%나 급증했다.
이처럼 주택 매매거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7월 취·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택거래량이 대폭 감소(4만건)한데다, 올 6월 이후 새 경제팀의 금융규제 완화 정책 발표로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