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실종, 강성민 경찰서에서 행패

입력 2014-08-13 08:50


수호가 현수에 대한 걱정으로 경찰에게 행파까지 부렸다.

8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8회에서 현수(최정윤 분)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수호는 불임클리닉에 함께 가기로 한 현수가 나타나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현수는 약속을 깜박 했다며 병원으로 오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진료가 다 끝나도 현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호는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별일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집에도 현수는 없었다. 재니(임성언 분)는 현수가 불임클리닉에 갔다고 했고 수호는 길이 엇갈렸겠거니 생각했다.

밤 10시가 지나도록 현수는 귀가하지 않았다. 그제야 수호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수호는 가출 신고라도 하겠다고 했고 복희는 "다 큰 성인이 10시까지 안 들어왔다고 신고하는 건 좀 그렇다. 기다리자"라고 했다.



그러나 수호는 "현수가 어떤 애인 줄 모르냐, 설사 놀다가 시간을 잊었다고 해도 전화 안 받은 사람이냐"라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수호는 결국 경찰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경찰은 "만 하루도 안 되었느냐"라며 "그렇게 따지면 하루에도 가출 신고가 몇 건이나 들어와야한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참지 못하고 경찰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이 일은 복희의 귀에까지 들어간다. 복희는 경찰 서장에게 직접 사과하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집안을 더렵혀도 유분수다"라며 빈정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