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의 과거를 길용우가 알게 되었고, 길용우가 서하준을 불렀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1회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양양순(윤소정)을 통해 이영란(이응경)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 최동준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태양(서하준)을 다시 병원에 부르겠다고 결심했다.
'사랑만 할래' 50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는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교제 허락을 구했다. 가족들은 여전히 냉랭했지만, 최동준은 신중히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란이 양양순의 죽은 아들과 결혼 직전까지 간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해할 수 없었던 김태양에 대한 태도 변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사랑한 적 없었단 이영란의 고백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동준은 가족들에게 김태양을 다시 병원에 불러 지켜보겠다고 말했고, 최유빈(이현욱)의 자리를 걱정하는 강민자(서우림)에겐 올해 말에 이사 등재를 시키겠다고 말했고, 최유빈에겐 경쟁을 펼치라고 말했다.
김태양과 최유리는 보통 커플들과 같이 데이트를 즐겼다. 둘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면서 양가 가족들의 허락을 구한 뒤,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치킨과 맥주를 먹고, 일어나자마자 식당에서 만나 아침 식사를 했다. 잠자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함께 보냈고, 장난이 담긴 짓궂은 말을 건네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정숙희(오미희)를 설득하기 위해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갖은 잔머리와 꼼수를 쓰면서 정숙희를 설득하려 했지만, 정숙희는 김샛별(남보라)을 만나게 된다면 그녀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최재민의 사정을 모르는 김샛별은 걸려오는 그의 전화를 외면했다. 외면하는 자신의 마음도 아팠고, 하루를 참으면 그 다음날도 참아낼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은 혼인신고를 마쳤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허락 없이 한 혼인신고에 양가 가족들은 이들을 내쫓았다. 둘은 호텔 스위트룸을 찾아갔고 사랑을 속삭이며 달콤한 첫날밤을 보냈다.
한편, '사랑만 할래' 52회 예고편에서는 "네가 걱정하는 게 뭐야 도대체"라고 강민자가 이영란에게 물었고,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본 적 있었지"라고 최동준이 김태양에게 부모님에 대한 말을 건넸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만나는 정숙희 때문에 급히 집 밖을 뛰어나갔고, "그 사람이 아버지 눈 밖에 나도록 만들어야지"라고 이영란이 최유빈에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