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G에 대해 핵심 자회사의 강한 실적 개선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2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난 1조1768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172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G 실적의 78% 정도를 차지하는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중국 관광객 중심의 면세 판매 급증으로 예상을 웃돌았고, 이니스프리의 국내외 고성장이 지속된 점도 효력이 나타났다"며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의 2분기 이익성장률은 각각 69%, 63%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에뛰드 매출 부진과 영업 적자 전환은 우려 상황이나 이니스프리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각 자회사의 실적 전망치가 높아지는 국면에서 자회사 대비 베타가 높은 투자 대안을 제공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