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50만5천명 증가‥5개월만에 반등

입력 2014-08-13 08:27
수정 2014-08-13 08:32
<앵커>



조금 전 통계청에서 7월 고용동향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5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0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둔화된 취업자 증가세가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조금 전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2천597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3월 64만 명, 4월 58만 명, 5월 41만 명 6월 39만 명으로 4개월째 둔화되다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인 38만6천 명 보다 11만9천 명 많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전체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늘어난 61.1%로 집계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0%로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도 증가했습니다.

7월 실업자는 모두 91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천 명 늘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9%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준비자는 57만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천 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45만3천 명으로 28만 명가량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