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오바마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람" 애도

입력 2014-08-13 08:09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말을 전하며 슬픔을 표출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 오전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처치 요원 등이 정오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이후였다.

이에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면서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사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이 가운데 12일(한국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빈 윌리엄스는 조종사이기도 했으며 의사, 천재, 대통령, 교수, 피터팬 등 모든 인물이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진정어린 슬픔을 표출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나도 가슴이 찢어진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그는 내 마음속의 영원한 레전드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정말 자살이 맞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로빈 윌리엄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