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일러, 미국서열문화 언급에 전현무 ‘왓츄어네임 플리즈?’

입력 2014-08-13 04:40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로 출연중인 타일러 라쉬가 미국 서열문화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11일 방송에서는 '대인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타일러 라쉬가 미국 서열문화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가 자신의 사촌 얘기를 꺼내며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존댓말'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니 다시 외국으로 가버린 사례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일러는 "미국에도 서열 문화가 있다"며 "상사의 이름을 허락 없이 부르는 건 실례지만 상사가 허락한다면 이름을 부른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영어는 모두 존댓말이다"라며 "YOU(당신)이란 말도 높은 당신이라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조세호가 그럼 어른들에게 '왓츠유어네임'을 물을 때도 다 높은 사람을 뜻하는 거냐고 묻자 가나의 샘 오취리는 "영어로는 예의 바르게 플리즈(PLEASE)를 붙이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전현무가 "왓츄어네임 플리즈(WHAT IS YOUR NAME, PLEASE)가 맞다고?”라고 의아해 하자 샘 오취리는 '딩동댕'이라고 알려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타일러가 그건 아니라며 "아이구 진짜"라고 한숨을 내쉬어 큰 웃음을 줬다.

미국 서열문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서열문화, YOU가 하대가 아니었다니! 충격이다", "미국 서열문화 없는 줄 알았는데 반전이다", "미국 서열문화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배운 영어가 다 존댓말이었다는 사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