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 '따세만사', 문화 사각지대 이웃 찾아간다

입력 2014-08-13 15:05


소외계층 사각지대 해소와, 성숙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문화와 봉사가 가미된 나눔 문화 봉사 동아리를 꾸려 나가고 있어 화제다.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 봉사 동아리 '따세만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무요원'의 줄임말로, 웃음을 잃어가는 주위 이웃들을 찾아가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고 긍정적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2011년 4월 처음 결성된 재능 나눔 동아리 '따세만사'는 단순한 노력 봉사가 아닌,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마음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따세만사'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책이나 TV 에서나 볼 수 있었던 즐길 거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함께 참여하게 하여 직접적인 웃음과 기쁨을 주고자 결성된 사회복무요원 자원 봉사 동아리로, 비보이?마술?뮤지컬노래?율동?합창?가곡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재능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의 합창단 '양지 하모니', 사회복지협의회 '베이비부머봉사단', 인천지역 비보이 그룹 '이치아워필링', SK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공연단 봉사 모임 형태로 연계해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4월8일과 9일, 1박 2일에 걸쳐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에 작은 콘서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듬 해 6월 장애인시설 해든솔 방문공연, 7월 화성노인전문요양원에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2000포기 김장 봉사, 12월 화성시복합복지타운 양지하모니와 합동공연 등을 비롯해 2012년 4월 사할린동포복지관 합창공연, 9월 사회복지의 날 기념 초청공연, 2013년 명륜보육원 합동공연 등 총 450번의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8월 10일 춘천시에 소재하는 애민보육원을 찾은 나눔 활동은 소외받고 있었던 이웃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일깨워 주는 장이 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활동은 '양지하모니' 합창단 합동 공연, MTM 재능 나눔 봉사단 대중노래 및 댄스, 따세만사의 레크레이션, 율동, 합창 등 감성무대로 꾸며졌다.

지역사회 거점 공공교육기관으로서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을 양성하며, 그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국민의 행복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 '따세만사'는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과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