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직, 260억원 사라졌다

입력 2014-08-12 17:58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했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휴직 중인 이소연 선임연구원이 우편을 통해 퇴직원을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가 이소연의 휴직일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혀졌다.

이소연 씨는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지난 2006년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이후 2008년 4월 8일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 그 곳에서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하며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타이틀을 얻었다.

이소연 씨는 지난 2012년 8월 항우연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먹튀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소연 씨는 재미교포 의사와 결혼한 후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이소연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소연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너무하다”, “이소연 저거 다 내 세금인데”, “이소연 경솔하다”, “이소연 먹튀네”, “이소연 자격없다”, “이소연 황당하네”, “이소연 260억 먹튀라니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