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이 사랑하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로빈 윌리엄스(63)의 사망 소식이 젼해진 가운데, 그를 추억하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NBC 등 외신은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51년 7월 21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줄리어드스쿨 연기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그는 1980년 세계적인 영화 스타로 자리잡았다.
특히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상 5회, 미국 배우 조합상 2회, 그래미상 3회를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만 3회에 오른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박물관은 살아있다', '굿윌헌팅', '패치아담스', '에이 아이' 등에 출연해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로 영화팬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국내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국내외 스타들이 영화계 큰별이 졌다며 안타까운 애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