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서예지에 “큰 정 주지 마라?” 충고

입력 2014-08-12 14:33
'야경꾼일지’ 정윤호가 첫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 조선시대 최고 무관인 무석으로 변신한 정윤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은 조선 최고 기생 매향에게 접근했지만 그의 곁에 있는 귀신을 발견하고 방에서 뛰쳐나왔다.

이때 박수련(서예지)이 들어섰고 “혼인도 하지 않은 네가 올 데가 아니다”라는 무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련은 이린에게 다가갔다.

수련은 기녀 매향의 옷고름에 기뻐하는 이린을 보며 “언제까지 세월을 허비하며 살 거느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귀신은 “제 여자도 있는 놈이 남의 여자를 건드렸느냐”며 이린을 습격했고 무석은 무예 솜씨를 부리며 이린을 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무석은 수련에게 “월광대군에게 큰 정 주지 마라”며 “그럴수록 마음 아프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수련은 “왜 아프냐. 장식품도 새 것이 나오면 갖고 싶고 싫증나면 버리고 싶은 것처럼 대군께 도성의 여자도 그렇다”며 “그게 인지상정인데 이해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야경꾼일지’ 정윤호 서예지 충고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경꾼일지’ 정윤호, 서예지에게 마음 커질 듯” “‘야경꾼일지’ 정윤호, 색다른 모습 멋있던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MBC ‘야경꾼일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