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세대별 생각 차이 뚜렷"

입력 2014-08-12 13:15


한국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비중이 23.9% 였던 것에 비하면 2012년에는 25.3%로 늘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지난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신문고'와 '미디어다음'에서 942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증가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들은 1인 가구 증가 원인을 '가족 가치의 약화(28.8%)', '개인주의 심화(23.6%)', '비혼자 증가'(23.0%), '고용불안 및 경제여건 악화'(20.3%) 때문이라고 답했다.

30대 이하 청년층은 1인 가구 증가 원인을 제시하는 데 있어 '비혼자의 증가(30.1%)',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26.5%)' 등의 현실을 지적했다.

반면 중·고령층은 '가족가치 약화'(31.4%)나 '개인주의 심화'(26.7%) 등 가치관의 변화 쪽을 원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1인 가구로 생활할 경우 걱정되는 점은 '심리적 불안감·외로움'(36%), '아플 때 간호해줄 사람이 없음'(21.8%), '경제적 불안정'(16.4%) 등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에 누리꾼들은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솔직히 결혼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나 한 명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중고령층의 생각은 가치관 쪽이 문제라는 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